마당에 깔린 자갈을 걷어내야 할까요, 그대로 둬도 될까요. 이미 자갈이 깔려 있는 마당이라면 먼저 확인할 것은 그 자갈이 얼마나 고르고 단단하게 다져져 있는지입니다.
이 페이지는 맨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마당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자갈이 깔려 있던 마당을 다루는 경우에 한정합니다. 자갈이 이미 깔린 마당은 그 위에 바로 새 표층을 얹을 수 있는지, 아니면 자갈을 걷어내고 다시 다져야 하는지가 갈립니다. 이 판단은 자갈 알갱이의 크기와 다져진 정도, 자갈층의 두께에 따라 달라지므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먼저입니다.
판단 기준을 세운 뒤에는 자갈을 그대로 살릴지 걷어낼지에 따라 그 위에 쌓는 층의 두께 산정 방식도 달라집니다. 아래에서 이 두 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자갈 알갱이 크기가 고르고 밟았을 때 흔들림 없이 단단하다면, 기존 자갈층을 기초로 살려서 그 위에 새 층을 올리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해당 시 기존 자갈 활용 방식으로 진행
자갈 크기가 들쭉날쭉하거나 밟을 때 자갈이 밀리고 가라앉는다면, 해당 구간은 자갈을 걷어내고 다시 다지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해당 시 자갈 제거 후 재시공 방식으로 진행
| 구분 | 기존 자갈 활용 방식 | 자갈 제거 후 재시공 방식 |
|---|---|---|
| 적용 조건 | 자갈이 고르고 다져져 있어 기초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경우 | 자갈이 밀리거나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기초로 쓰기 어려운 경우 |
| 기초층 두께 산정 | 기존 자갈층 두께를 실측해 부족한 부분만 보강하는 방식으로 산정 | 자갈을 걷어낸 뒤 새 기초층 두께를 처음부터 다시 산정 |
| 작업 순서 | 표면을 고르게 정리한 뒤 그 위에 층을 올리는 순서로 진행 | 자갈을 걷어내고 반출한 뒤 새로 다지는 순서로 진행 |
| 표층까지 걸리는 단계 | 비교적 적은 단계로 표층 마감까지 이어짐 | 걷어내는 단계가 더해져 단계 수가 늘어남 |
| 적합한 자갈 상태 | 알갱이 크기가 고르고 다짐이 이미 되어 있는 마당 | 배수가 나쁘거나 자갈 아래로 물이 고여 있던 마당 |
같은 마당 안에서도 구간마다 자갈이 깔린 시기와 다짐 정도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마당 한쪽만 보고 전체 두께를 정하면 다른 구간에서 자갈이 얇거나 성글게 깔린 부분이 놓칠 수 있으므로, 구간을 나눠 자갈 상태를 각각 확인한 뒤 두께 구성을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갈 상태가 고르고 다짐이 충분한 구간은 기초층 일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께와 다짐 정도가 구간마다 다른 경우가 많아 실측 단계에서 구간별로 확인한 뒤 걷어낼 부분과 그대로 쓸 부분을 나눠 정합니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갈이 지반 상태를 가리고 있어 오히려 걷어낸 뒤 지반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자갈 아래 물이 고였던 흔적이나 지반 침하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구간은 다짐을 다시 진행한 뒤 기초층부터 순서대로 포장합니다.
남지 않습니다. 기초층과 표층을 순서대로 다지고 마감하기 때문에 평탄한 표면으로 완성되며, 자갈 장식을 남기고 싶은 경계 구간만 별도로 구분해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