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포장에 쓰이는 자재는 현장에서 직접 배합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공급처에서 이미 배합을 마친 상태로 배차되어 들어옵니다. 이때 기본 단위는 믹서트럭 한 대분처럼 정해진 물량이며, 작업 구간이 아무리 작아도 그보다 더 잘게 나눠 받기는 어렵습니다.
배차 자체가 대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좁은 마당 한쪽이나 짧은 진입로처럼 작은 구간을 시공할 때도 실제로 현장에 들어오는 자재 물량은 그 최소 공급 단위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그래서 소량 발주라 해도 필요한 만큼만 정확히 맞춰 받기보다는, 배차 단위에 맞춰 일정과 작업 범위를 함께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같은 자재라도 발주 규모에 따라 배차를 맞추는 방식과 남는 물량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두 경우의 특성을 나란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대량 발주 | 소량 발주 |
|---|---|---|
| 배차 조율 방식 | 여러 대를 연속으로 배차해 순서대로 투입 | 한 대 분량 안에서 작업 일정을 맞춰야 함 |
| 일정 유연성 | 배차 간격을 나눠 여러 날에 걸쳐 조정 가능 | 정해진 배차 시점 한 번에 맞춰 진행 |
| 잔여 자재 발생 가능성 | 구간이 넓어 남는 물량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음 | 구간 대비 남는 물량 비율이 커질 수 있음 |
| 현장 접근 조건 확인 | 여러 구간의 진입 동선을 나눠 계획 | 좁은 진입로 등 접근 조건을 더 세밀히 확인 |
소량 발주는 배차 한 번에 작업 시점을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아,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조율할 부분이 늘어납니다. 항목을 눌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차 시간이 예정보다 늦어질 때현장 도착 전 자재 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 배차 시간과 이동 거리를 미리 확인해 작업 시작 시점을 함께 조율합니다. |
진입로가 좁아 대형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울 때차량이 접근 가능한 지점까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그 지점부터 현장까지 운반 동선을 나눠 계획합니다. |
인접한 다른 현장과 배차를 나눠 쓸 때같은 날 여러 현장에 나눠 배차하는 경우, 도착 순서와 대기 시간을 함께 조율해 작업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확인합니다. |
배차 단위로 들어온 자재가 작업 구간보다 많이 남는 경우, 같은 부지 안에서 낮은 지점이나 이음부처럼 손볼 곳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우선 활용합니다. 그렇게 하고도 남는 물량은 정해진 방식으로 반출해 처리하며, 남은 자재를 현장에 임의로 쌓아두거나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아스콘은 최소 배차 단위가 있어 필요한 물량이 적으면 다른 현장과 배차를 조율하거나 일정을 맞추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면적이 작을수록 ㎡당 단가가 오르는 구조입니다. 배차와 장비 이동 비용이 물량과 상관없이 일정 부분 고정되기 때문으로, 정확한 단가는 현장 확인 후 안내해 드립니다.
시공 후 남은 자재는 인근 소규모 현장과 일정을 조율해 활용하거나 폐기 절차에 따라 처리합니다. 잔여 물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필요 물량을 최대한 정확히 산정합니다.
면적이 작으면 대부분 당일 시공이 가능합니다. 다만 배차 일정에 따라 자재 반입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