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경사로, 건물 출입구 앞 경사 구간, 마당이나 옥상에서 물매를 잡아둔 비탈면처럼 일정한 구배를 가진 자리는 평평한 구간과 같은 방식으로 다지기 어렵습니다. 평지에서는 다짐 장비가 앞뒤로 고르게 왕복하며 전체 밀도를 맞추지만, 경사면에서는 장비 자체가 아래쪽으로 미끄러지려는 힘을 받기 때문에 낮은 지점부터 순서를 잡아 다지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이 페이지는 경사 구간 자체의 다짐 순서, 표면 마감에서 미끄럼저항을 어떻게 고려하는지, 배수와 구배가 어떤 관계를 갖는지에 집중해서 정리합니다.
경사 구간의 표층은 평지보다 미끄럼저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마감 방식을 정합니다. 표면을 지나치게 매끈하게 다지면 빗물이 고였을 때 미끄러짐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구배 정도와 이용 형태에 따라 마감 결을 다르게 잡습니다.
| 마감 방식 | 표면 특성 | 적용 예시 |
|---|---|---|
| 빗자루 결 마감 | 표면에 가는 결을 남겨 미끄럼저항을 높임 | 도보와 차량이 함께 오가는 완만한 경사 |
| 골재 노출형 마감 | 골재 일부를 표면에 드러내 접지력을 확보 | 구배가 상대적으로 큰 구간 |
| 일반 매끈 마감 | 결을 남기지 않아 표면이 고른 편 | 구배가 거의 없는 평탄한 전환 구간 |
구배는 하중을 분산하는 목적 외에 표면의 물을 낮은 쪽으로 흘려보내는 배수 기능도 함께 가집니다. 구배가 지나치게 완만하면 표면에 물이 고이는 구간이 생기기 쉽고, 반대로 지나치게 급하면 보행이나 저속 주행 시 불편이 커질 수 있어 구배 값은 사용 목적과 현장 여건을 함께 확인한 뒤 정합니다. 배수 방향은 경사가 시작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의 높이 차이, 주변 배수구 위치를 함께 살펴 정합니다.
경사도가 큰 구간은 도로포장 관련 지침에서 별도 기준으로 다루는 경우가 있어, 적용 가능한 구배 범위는 현장 확인과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구배 정도에 따라 다짐 순서와 마감 방식을 다르게 잡아 진행합니다. 적용 가능한 범위는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실측 후 확인이 필요합니다.
표층 마감 시 빗자루 결이나 골재 노출형 마감처럼 미끄럼저항을 높이는 방식을 구배와 이용 형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높이 차이가 급격히 바뀌지 않도록 완만한 전환 구간을 두고, 다짐과 마감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진행합니다.